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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부상 ·배신 딛고 '완전무결' 타격…오타니, 57년 만의 타격 7관왕 정조준

투수 글러브를 잠시 내려놓고 타자에 전념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새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57년 동안 나오지 않던 타격 7관왕으로 향하고 있다.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타율 0.365 54안타 27타점 32득점 출루율(0.435)과 장타율(0.696)을 합친 OPS는 1.131을 기록 중이다. 홈런(11개) 2루타(14개) 등 장타는 총 26개, 총 103루타를 때렸다. 타율·안타·홈런·2루타·장타·루타·장타율·OPS에서 MLB 전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득점은 내셔널리그(NL) 1위고, 출루율(2위·0.02 차) 타점(공동 4위·7점 차)도 NL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다.지난해까지 투타를 겸업했던 오타니는 MLB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최고의 타자'라는 데는 이견이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124홈런을 기록했으나, 6시즌 통산 타율은 0.274에 그쳤다.오른 팔꿈치 수술 후 타자로만 나서는 올해, 오타니의 약점을 찾아볼 수 없다. 그의 홈런 페이스는 162경기 기준 49개 안팎이다. 2023년 135경기 44홈런보다 낫다. 타석당 삼진 비율은 23.9%에서 18.1%까지 줄었다. 변화구 약점도 극복한 덕분이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오타니의 패스트볼 타율은 지난해(0.380)와 올해(0.354) 비슷한 수준이다. 대신 지난해 2할대에 그쳤던 떨어지는 공(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타율이 0.417, 브레이킹볼(커브, 슬라이더, 스위퍼 등) 타율은 0.372로 크게 올랐다.오타니는 4월 초까지 팔꿈치 수술 후 착용했던 보호대 탓에 몸쪽 높은 공을 치지 못했다. 지난 5일 브라이스 엘더(직구), 6일 맥스 프리드(커브·이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던진 몸쪽 높은 공은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도루도 9개를 기록하는 동안 실패가 단 한 개도 없다. 현재 페이스라면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수 있다.갖은 우려를 실력으로 깨부쉈다. 지난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재활 치료를 하며 타석에 서고 있다. 3월 서울 시리즈 도중 절친했던 전담 통역원 미즈하라 잇페이가 그를 속이고 160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여파 때문인지 시즌 첫 8경기에서 오타니는 타율 0.242, 장타율 0.333에 그쳤다. 이후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최근 30경기 타율 0.390 장타율 0.780을 기록하더니 최근 7경기에선 아예 5할 타율(장타율 0.962)을 찍으면서 4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가 부문별 타이틀을 따낸 시즌은 지난해(출루율·장타율·홈런)가 유일했다. 올해는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은 물론 그 이상에 도전한다. NL에서 타자 트리플 크라운이 나왔던 건 1937년 조 매드윅(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지막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까지 합쳐도 2012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후 11년간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가 7관왕을 이룬다면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57년 만에 새 역사를 쓰게 된다. NL로 좁히면 1922년 로저스 혼스비(세인트루이스) 이후 102년 만이다. MLB 역사상 도루를 포함한 8관왕은 1909년 타이 콥(디트로이트)이 유일했다.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는 MVP 투표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1993년 폴 몰리토(토론토 블루제이스) 2000년 프랭크 토마스(시카고 화이트삭스) 2005년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 등 뛰어난 지명 타자도 MVP 투표 2위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현재 오타니는 이들보다 두세 단계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에게 또 하나의 '최초'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차승윤 기자 2024.05.09 05:53
골프일반

자세 교정 기능-엘보 보호 기능 겸비 골프보호대 ‘엘보우프로’ 15일 공식 출시

골프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스윙 시 왼쪽 팔이 굽는 현상이다. 이와 함께,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골프엘보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두가지 부분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15일 출시된다. 남해상회는 ‘엘보우프로’의 제품 설명회를 15일 서울에서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네이버스토어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엘보우프로’는 골프 마니아이자 전직 은행 지점장 출신인 남해상회 문재길 대표가 직접 개발하여, 상품 특허까지 마친 상품이다. 남해상회는 판촉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은행 지점장 출신의 문재길 대표는 “평소 골프를 좋아하여, 연습에 몰입하다보니 골프엘보우로 고생을 했다. 이와 함께 골프 초보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다보면, 자세교정이 안되는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며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에서 제품을 찾았으나, 특정 제품이 없어 직접 개발에 나섰고, 정작 특허는 2010년에 마쳤으나,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플씨드의 곽민준 대표를 만나 제품 개발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엘보우프로’는 보호대 안쪽에 6개의 실리콘을 탑재하여 부드럽게 팔꿈치를 지지하여, 엘보우 통증을 막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자세 교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대표는 제품의 고급화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땀이나 습기의 흡수력이 빠른 통기성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면서 ‘세균억제 항균 기능성 쿨링 섬유’를 사용하여, 위생에도 좋고 땀 냄새가 잘 나지 않도록 하였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6개월 보상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조용준 기자 2023.11.14 14:15
프로야구

'4위도 5할 승률도 위태' 롯데, 복덩이가 너무 그립다

롯데 자이언츠는 '재일교포 3세' 복덩이의 빈 자리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 롯데는 6월 팀 승률 최하위(0.273)다.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6승 16패로 부진하다. 개막 첫 달을 1위로 마감한 롯데는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1~2위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선두 다툼을 벌였다. NC 다이노스에 3위 자리를 내준 지금은 4위 자리도 위태롭다. 4월(0.636)과 5월(0.591) 6할대 안팎의 승률을 올렸지만, 이달 0.273으로 확 떨어졌다. 6연속 열세 시리즈로 중위권에서 힘겨운 버티기 중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부상 선수"라고 말했다. 그 가운데 "특히 1번 타자로 굉장히 좋은 타격을 해준 안권수가 빠졌다"고 콕 짚어 언급했다. 안권수(30)는 이달 초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안권수는 지난해 종료 후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됐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그는 한국에서 계속 뛰려면 2023시즌이 끝나고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두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젊은 선수에게 더 기회를 주기로 하자, 롯데가 무적 신분이던 안권수를 데려왔다. 시범경기부터 1번타자 경쟁에서 경쟁력을 보인 안권수는 4월 리드오프로 나서 타율 0.309, 출루율 0.363, 장타율 0.420을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에서 1번 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한 선수는 올 시즌 4~5번 타자를 맡고 있는 안치홍이었다. 안권수가 롯데의 1번 타자 고민을 해결한 것이었다. 롯데는 안권수의 활약 덕에 승승장구했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롯데의 4월 상승세의 원동력은 투타에서 나균안과 안권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안권수는 5월부터 팔꿈치 통증과 함께 타격 페이스가 꺾여 1번보다 2번으로 더 많이 출전했다. 대신 바통을 넘겨받은 김민석이 5월 한 달 팀 내 1번 타자로 가장 많은 95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6, 출루율 0.31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6월 들어 황성빈과 김민석이 1번 타자로서 부진하다. 둘 다 1번 타자로 출루율이 2할 5푼대에 그쳤다. 대신 고승민이 최근 들어 리드오프로 나서며 1번 타순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345, 장타율 0.417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나 전형적인 1번 타자 유형은 아니다. 롯데 리드오프 출루율은 0.350(4월), 0.307(5월), 0.283(6월)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번달 1번 타자의 출루율은 10개 팀 중 최하위다. 공격의 활로를 꾸준하게 뚫어줄 마땅한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고민이다. 안권수는 더그아웃에서도 젊은 선수들에게 큰 역할을 했다. 믿고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황성빈은 좋은 기운을 이어받고자 한때 안권수의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서기도 했다. 입단 2년 차 윤동희는 "(안)권수형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워낙 잘 챙겨줘, 더그아웃에서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했다. 신인 김민석은 "(안)권수 선배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승부 요령에 관해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는 역동적인 롯데 야구를 이끌었던 선수였다. 출루도 잘해주고 상황별 타격도 굉장히 잘했다"고 그리워하고 있다. 안권수는 이르면 9월 복귀 예정이다. 그의 빈 자리가 커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3.06.26 07:48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뺨때리기가 스포츠? UFC가 앞장서는 엽기쇼

최근 주목받는 신종 스포츠가 있다. 바로 '뺨 때리기'다. 누구는 '그게 무슨 스포츠야'라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개최하고 스포츠 전문채널에서 생중계한다. UFC가 운영하는 대회는 '파워 슬랩(Power Slap)'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한 사람씩 번갈아가며 상대 뺨을 손바닥으로 때리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때리진 않는다. 나름 엄격한 룰이 적용된다. 파워슬랩의 경기 방식은 1대1 개인전이다. 선수는 공격자(Striker)와 수비자(Defender)로 불린다.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공격에 나선다. 누가 먼저 선공을 할지는 동전던지기로 결정한다.경기는 UFC와 비슷하다. 채점에 승패를 가리는 판정승과 KO승, TKO승, 실격(DQ)승으로 구분된다. 경기 라운드도 UFC와 마찬가지로 기본 3라운드에서 최대 5라운드까지 열린다. 체급 구분도 UFC 규정을 따른다.뺨 때리기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손바닥으로 턱을 가격하는 게 핵심이다. 복싱이나 UFC에서 펀치나 킥으로 상대 턱을 공격해 뇌에 충격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수비자는 상대 공격을 막거나 피할 수 없다. 뒷짐을 진 채 온전히 충격을 받아내야 한다.참가자는 손목 또는 팔꿈치 보호대 같은 장비를 착용할 수 없다. 얼굴 또는 머리카락에 물을 묻히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마우스피스 착용은 의무다. 또한 공식 주치의가 참가자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소량의 바셀린을 얼굴에 바를 수는 있다.손톱도 심판이 보는 앞에서 손가락 끝 아래까지 짧게 깎아야 한다. 머리카락은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뒤로 넘겨야 한다. 대신 수염은 허용된다. 손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역도나 체조 선수들이 사용하는 탄산마그네슘을 손에 바를 수도 있다.공격자는 두 발을 바닥에 붙힌 채 강하게 뺨을 때린다. 점프를 하거나 스텝을 밟아도 반칙이다. 손바닥이 아닌 손등이나 손목 등 다른 부위로 가격하는 것 역시 실격이다. 더 큰 파워를 내기 위한 와인드업 같은 사전 동작도 역시 반칙이다.뺨을 얻어맞은 수비자는 60초 시간이 주어진다. 그 안에 정신을 차리고 충격에서 회복해야 한다. 제 자리에 서야 다음 반격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 안에 회복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잃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어느 한 쪽이 KO되지 않으면 부심이 옆에서 채점을 한다. 상대에게 얼마나 큰 대미지를 줬는지를 따진다. 타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동작의 정확성도 확인한다. 세밀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도 이뤄진다.뺨 때리기 대회 역사는 길지 않다. 물론 오래전부터 지하 세계에서 이런 방식 경기가 열리긴 했다. 하지만 공식 대회는 2019년 러시아에서 열린 ‘시베리안 파워쇼(Siberian Power Show)’가 처음이다.당시 우승자는 바실리 카모츠키라는 인물이었다. 평범한 농부였던 그는 얼떨결에 참가했다가 우승까지 차지했다. 엄청난 파워로 상대를 한 방에 쓰러뜨리는 모습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우승 상금은 우리 돈으로 약 55만원에 불과했지만, 그는 '벼락스타'가 됐다.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 대회를 보고 '돈 냄새'를 맡았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국에서 ‘파워 슬랩'을 정식으로 개최했다. 메이저리그(MLB) 경기 등을 중계하는 미국 케이블 스포츠채널 TBS에서 생중계했다. 첫 대회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도 뺨 때리기 대회를 정식 스포츠로 승인했다. 1회 대회가 화제를 모으자 지난달 24일부터 시즌 2를 곧바로 시작했다.당연히 논란은 있다. 참가자 건강에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너무 가학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뺨 때리기 대회는 단순 쇼일 뿐 스포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외부적 충격을 통한 실신을 자주 경험하면 치매 및 만성외상성 뇌병증, 퇴행성 뇌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지난 2월 미국의 만성 외상성 외병증 최고 권위자이자 2015년 개봉된 영화 '컨커션( Concussion·뇌진탕)'의 실제 주인공인 베넷 오말루 박사도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뺨때리기 대회는 매우 멍청하고, 안전하지 않으며, 원시적이다"라며 "참가자가 언제든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당장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도 이 대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자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도 뺨때리기 대회는 점점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원하는 대중과 일부 미디어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 등 '진짜 파이터'들도 참가를 선언하고 있다. 최근에는 뺨때리기의 변종인 '엉덩이 때리기 대회'까지 나올 정도다.'터미네이터'로 유명한 근육질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열렬한 지지자다. 자신이 개최하는 보디빌딩 대회 '아놀드 클래식'에 뜬금없이 뺨때리기 종목을 추가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맞지만 않는다면 뺨 맞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반대하는 목소리를 가볍게 무시한다. 그는 "복싱 선수들은 한 경기에 300~400번 펀치를 맞는다. 그것에 비하면 뺨때리기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우리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는 이가 불편하다면 대회를 보라고 강요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UFC가 주최하는 '파워슬랩'의 우승 상금은 1만 달러(1300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승을 차지하면 단숨에 유명인사가 돼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파워슬랩' 대회를 강조하는 모토는 'No pain, No gain'이다. 고통 없이 얻는 것도 없다는 것을 뺨때리기 대회는 잘 보여준다. 2023.06.02 09:01
프로축구

대표팀 메디컬 총괄 서동원 의무위원장 "손흥민 안면부상 오히려 전화위복"

2022 카타르월드컵이 개막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의 몸 상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 월드컵 사상 최초로 2인 팀닥터를 파견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메디컬 총괄 관리를 맡은 서동원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장을 월드컵 개막 직전에 분당 바른세상병원에서 만났다. 손흥민, 안면 부상 되려 ‘전화위복’ 기대 KFA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를 팀닥터로 카타르에 보냈다. 의무분과위원회는 의학 관련 규정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고 대표팀에 주치의를 파견하는 역할 등을 한다.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 2개 자격을 보유한 서동원 위원장은 전문적인 식견을 통해 ‘2인 팀닥터’ 결단을 내렸다. 서동원 위원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왕준호)와 FC서울 주치의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조윤상) 2명의 팀닥터가 함께한다. 베테랑 의무 트레이너들도 포진된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역대 최고로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의무분과위원회의 구성은 크게 안전관리부(감염내과, 심장내과, 식품영양, 정신과)와 진료지원부(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로 나눠진다. 만약 대표팀 내에서 의학적인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팀닥터들의 1차 판단이 가장 우선시 될 전망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팀닥터들이 먼저 판단하고, 만약 애매한 상황이면 26명의 의무의원들이 두루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즉각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단톡방도 있다”고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첫 경기부터 출전도 가능하다는 서 위원장은 오히려 햄스트링이나 발목 부상이 아니라서 되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럭비 선수들의 통계를 보면 안면 골절 이후 18일이 지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손흥민의 경우 부상 이후 3주 이상의 시간이 있었으니 뼈 보호대(마스크)를 하고 경기에 나서면 심리적인 편안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는 허리와 하체 근력이 중요한데 경기할 수 있는 최상의 근육 상태로 잘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다면 안면부상에 대한 두려움 외에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위원장이 주치의로 직접 참가했던 2005년 FIFA U-20 월드컵(네덜란드)에서도 마스크(안면보호대)를 끼고 경기를 뛴 선수가 있었다. 신영록은 대회 직전 턱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는데, 본선 무대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 어깨 탈구 맞춰주자, 기적의 동점골 기억 2005년 U-20 월드컵에서는 잊지 못할 기억이 또 있다. 박주영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딛고 ‘사고’를 친 것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기 중 팔꿈치가 탈구되었는데,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서 ‘딱’ 소리가 나도록 다시 맞춰줬다. 이후 박주영 선수가 팔을 한 번 돌리며 괜찮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5분 정도 지나 골을 넣었다”며 “정말 희열이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회생했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다가 후반 4분을 남기고 박주영의 프리킥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에 박주영의 도움, 백지훈의 결승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의료계에서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축생축사’로 잘 알려진 서동원 위원장은 바른세상병원 축구팀의 구단주 역할도 맡고 있다. ‘바세’ 축구팀은 성남시의사회장기 보건의료인 축구대회에서 쟁쟁한 종합병원팀을 제치고 8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병원의 아트센터에는 ‘바세’ 축구팀의 우승트로피 등이 자랑스럽게 진열돼 있다. 서 위원장은 “올해 대회 MVP 등에게 상금을 주는 등 500만원 정도를 기분 좋게 썼다”며 “우리는 100% 자체 직원으로 경기를 한다. 희한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고, 한 달에 2, 3차례 친선경기를 한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뭉쳐야찬다’에도 친선경기도 의뢰한 상황”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무리 바빠도 해외축구까지 두루 챙겨볼 정도로 축구사랑이 남다른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그는 “첫 상대로 포르투갈을 만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우루과이는 노화된 측면이 있어 해볼 만한 상대다. 가나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 못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며 “1승2무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두 분야의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 등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주치의로 합류했다. 이때 총 3명의 주치의가 대표팀을 맡았는데, 정형외과 의사는 서동원 위원장이 유일했다. 유도, 핸드볼, 하키 등의 종목에서 부상자가 다수 나와서 정신없이 선수들을 돌봐야 했다. 그중 유도 스타 김재범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서 위원장은 “당시 김재범의 팔꿈치와 어깨 부위를 치료한 기억이 있다. 양팔을 자유롭게 벌리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몸에 부상이 있어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축구 선수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부상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이 분야에서 서동원 위원장은 국내 1인자라 자부할 정도로 숱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손흥민, 박주영, 김신욱, 정성룡 등이 그의 손을 거쳤고, 야구 스타 김광현, 오승환, 박용택, 이상훈, 이병규, 김재현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줬다. 서 위원장은 “지금도 1년에 200~300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것”이라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원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면 최고의 방법이다. 단계적인 근육 회복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치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에게 ‘무릎’ 건강이 핵심이다. 허벅지 앞뒤 근육은 무릎을 관통해서 종아리 근육으로 통한다. 또 뛸 때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 역시 무릎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했을 경우 6주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3~4주 지나서 걷기도 가능한데 보조기를 잘 차야 한다”며 “재활 기간에 전문기관에서 재활하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체중을 싣지 않고 하체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다. 공을 다시 차려면 적어도 6개월은 참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허벅지와 발목 강화 운동으로 계단 운동을 권유하기도 했다. 서동원 위원장은 “계단을 오를 때는 허벅지가 뻐근해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내려올 때는 발끝부터 먼저 내딛기를 한다면 종아리의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분당=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1 07:00
메이저리그

'26호 빅리거' 배지환, 데뷔 첫 멀티히트·3출루...연일 활력소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해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유망주인 배지환은 지난 24일 콜업, 시카고 컵스와의 데뷔전에서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튿날(25일) 컵스전은 2루타를 쳤다. 26일 컵스 3차전은 침묵했지만, 데뷔 4번째 경기였던 이날 '3출루'를 해냈다. 타율은 0.182에서 0.286로 올랐다. 배지환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리그 대표 강속구 투수로 떠오른 헌터 그린의 시속 162㎞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가 충격을 흡수, 큰 부상 없이 출루했다. 후속 타자 오닐 크루즈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상대 내야수 조나단 인디아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홈까지 밟았다. 1-1 동점을 만들었다. 개인 2호 득점이었다. 첫 안타는 5회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린이 구사한 초구 시속 155㎞ 바깥쪽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가벼운 스윙을 보여줬다. 이 상황에서는 후속타가 연속으로 터지지 않아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불펜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2루타를 쳤다. 상대 중견수 마이크 시아니가 몸을 날려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은 먼 외야로 흘렀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후속타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했고, 공격에 활력을 더한 배지환의 잠재력도 다시 주목받았다. 강속구를 공략하는 스윙, 저돌적인 주루가 돋보였다. 안희수 기자 2022.09.28 15:26
야구

왼 팔꿈치 사구 박병호, 병원 검진 예정

왼 팔꿈치 사구를 당한 박병호(35)가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박병호는 11일 고척 KT전 3회 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KT 소형준이 던진 139㎞ 투심 패스트볼이 박병호의 왼 팔꿈치 보호대를 강타했다. 박병호가 공을 피하려 몸을 뒤로 젖혔지만, 결국 맞았다. 보호대가 없었더라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박병호는 잠시 후 1루로 걸어나갔으나,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결국 전병우로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중이다. 곧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날 2-0으로 앞선 2회 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뽑았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130㎞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시즌 11호 홈런이다. 6월 19일 NC전 이후 11경기, 5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1.08.11 19:55
야구

보호대 착용한 박용택의 투혼과 간절함, 그리고 LG의 신바람

박용택(41·LG)은 요즘 양쪽 팔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선다.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던 그가 보호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그는 "팔꿈치에 다소 통증이 있는데, 혈액 순환에도 좋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런 (발목과 팔꿈치를 제외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건 처음이다"고 웃었다. 현역 최고령 타자. 그의 몸은 성한 곳이 별로 없다. 박용택은 "모든 부위를 통틀어 관절이 5% 정도만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고, 올 시즌은 햄스트링을 다쳐 49일간 1군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그는 "마음이야 현역 선수로 더 뛰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1군에 돌아온 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6일까지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0대 선수라고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후배들과 경쟁에서 이겨내며 스스로 자신의 입지를 지켜가고 있다. 박용택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 8월 29일 두산전부터 지난 6일 롯데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그는 (타격감이) 정상일 때의 감각이 느껴진다"고 했다. 지난 1일 문학 SK전에선 팀이 0-2로 뒤진 2회 초 솔로 홈런을 쳤다. 2019년 7월 28일 수원 KT전 이후 401일 만에 홈런의 짜릿함을 느꼈다. 지난해 단 1홈런에 그쳤던 그는 "현역 마지막 홈런일 수 있어 매니저에게 홈런공을 가져오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지난 3일 잠실 NC전 3-5로 뒤진 8회 2사 1·3루에서 극적인 결승 3점 홈런을 쳐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용택은 "이런 짜릿함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2002년부터 LG 타선을 이끌어온 그는 최근 지명타자와 대타로 번갈아 나온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대타, 대주자, 대수비를 준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택의 현역 마지막 목표는 오로지 LG의 우승이다. 최다 경기 출장과 최초 2500안타 달성 대기록 달성을 떠나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 지난 1월 시무식에서 "팀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 적은 처음"이라고 했던 그는 "현재 우리 팀 야수진을 보면 야구를 가장 잘할 나이의 선수가 많다. 마운드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조화가 괜찮다"며 희망을 걸었다. LG는 8월 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6일까지 7연승(2무 포함)의 상승세를 타며 선두 N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6할대 승률을 넘보는 2위에 올라 있다. '해피 엔딩'을 꿈꾸는 박용택은 "내 몸의 남은 5% 관절을 올 시즌 끝날 때까지 다 쓸 것이다. 11월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이 한마디에 그의 진심과 각오가 담겨있다. 이형석 기자 2020.09.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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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완도점 신규 오픈

스크린야구장의 대표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이번 달 22일 완도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리얼야구존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와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하여, 실내에서 스크린야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프로용 피칭머신을 매장 마다 설치하여 실제 선수가 던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말랑말랑한 연식구가 아닌 딱딱한 경식구를 사용하여 짜릿한 타격감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리얼야구존 완도점은 총 2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칭머신과 타석의 거리가 13m 정도로 일반인들이 즐기기 가장 좋은 메이저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5분~1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간단하게 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인 홈런더비 게임을 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무엇 보다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리얼야구존은 안전시스템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각 룸 마다 헬멧과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의 보호 장구를 구비해두었으며, 프로용 피칭머신과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달 등 스크린야구를 즐길 때 사용하는 장비들은 모두 검증을 마쳐 부상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리얼야구존 완도점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철에도 날씨와 상관 없이 실내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리얼야구존 완도점에 오셔서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완도 시민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1.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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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 리얼야구존, 공주점 오픈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 공주점이 지난달 3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리얼야구존은 야구와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야구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 공간으로 실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중인 검증된 프로용 피칭머신을 도입하여 3개의 휠로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제공하며 진짜 야구공을 사용하여 짜릿한 야구의 타격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초급자를 위한 언더스로우 룸인 루키룸부터 중급자를 위한 마이너룸, 실제 투수거리와 같은 상급자룸인 메이저룸까지 다양한 룸 구성으로 스크린야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물론 사회인 야구 동호회 등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어 대중적인 실내 스포츠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석 플레이트, 타격 레디 페달 등 안전장치 도입과 각 지점마다 헬멧과 장갑, 팔꿈치 및 정강이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마련, 부상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리얼야구존 공주점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스크린야구장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주점까지 오픈하게 되었다”며 “공주 시민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운영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한기자 2019.09.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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